'귀환' 투어를 시작한 걸스 파이브 에바 멤버들. 새로운 친구, 팬, 적을 만나며 스타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한다. 90년대 후반에 활동한 걸그룹 '걸스 파이브 에바'의 멤버 돈, 위키, 서머, 글로리아가 재회 후 새로운 앨범 '귀환'을 완성한다. 앨범을 냈으니 컴백 투어를 떠나는 게 당연지사이지만 계획도, 투어 매니저도, 공연장도 없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앨범을 홍보하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밴에 몸을 싣고 모든 걸 쏟아붓는 미지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길 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 멤버들. 이들은 서로 갈등을 겪고, 자신을 억압했다며 부모에게 따지기도 하고, 억만장자의 생일 파티에서 노래도 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지기도 하고, 세계 최고의 팝 스타와 만나기도 한다. 그리고 정말 다시 슈퍼스타가 되고 싶은 것인지 의구심을 품기도 하는데. 과연 걸스 파이브 에바는 컴백을 더욱 앞당기고 투어 다큐멘터리를 팔게 될까? 아니면 험난한 여정이 모든 걸 망쳐 버릴까? 메러디스 스카디노(《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가 크리에이터 겸 총괄 프로듀서를, 세라 버렐리스(《Waitress: The Musical》), 르네 엘리스 골즈베리(《해밀턴》), 폴라 펠(《Saturday Night Live》 《A.P. Bio》), 비지 필립스(《프릭스 앤 긱스》)가 주연을 맡은 《걸스 파이브 에바》는 90년대 후반 히트곡 하나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걸그룹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다시 한번 팝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결합한 멤버들. 배우자, 자녀, 직장, 노쇠하신 부모님, 빚과 씨름하는 중년 여성이 되었지만, 동시에 '걸스 파이브 에바'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