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에 접어든 네 친구. 인생의 새로운 도전 과제들로 인해 서로 얼굴 보기도 점점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여전히 똘똘 뭉치는 것만이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마지막 시즌에서 발레리아(디아나 고메스)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빅토르(막시 이글레시아스)와 브루노(페데리코 아과도) 중 한 명과의 사랑을 택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마찬가지. 카르멘(파울라 말리아)은 보르하(후안루 곤살레스) 곁에서 엄마 역할과 아이가 가져올 모든 변화에 대처해야 하며, 네레아(테레사 리오트)는 프리랜서로의 직업 생활과 헤오르히나(미마 리에라)와의 안정된 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한편 롤라(실마 로페스)는 새로운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려 애쓰는데. 서른 살이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나 파트너 라이(호세 파스토르)가 롤라와는 매우 다른 인생의 시점에 머물고 있다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