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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맞을 수가 있나. 남편을 밉상이라 말하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 진수성찬을 차려도 남편은 다 먹은 적이 없다고. 아내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45년간 쌓인 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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