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형사들2 31회의 첫 번째 이야기 거래처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간다던 남편이 사라졌다. 재력가의 외아들이자 탄탄한 건설사를 운영하던 사장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사장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거래처 직원 2명과 전무였다. 세 사람은 공통으로 그날 사장이 어딘가 이상했다고 증언한다. 평소 주량이 센 사장이 그날따라 폭탄주 2잔에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취했다는 것. 전무가 술에 취한 사장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술에서 깬 사장이 먼저 차에서 내린 후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다. 실종 5일째, 강력사건으로 전환되면서, 형사들은 사장의 행방을 쫒기 시작한다! 그리고, 용의자의 휴대폰에서 살인의 정황 증거가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그런데 형사들 앞에 선 용의자의 첫 마디. “끝까지 가보자. 증거 찾아오면 그때 입을 열겠다.” 치밀하게 완전범죄를 꾸민 범인의 알리바이를 낱낱이 깨부수는 대구 형사들의 <대구 건설사 사장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 용감한 형사들2 31회의 두 번째 이야기 2018년 밤, 부산 동백섬에서 차가 물에 빠졌다는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온다. 곧바로 해경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지만, 신고한 여성은 결국 숨지고 마는데... 당시 운전대를 잡은 건 사망자 남편의 후배로, 면허를 딴 지 3달밖에 안 된 상황. 사고는 선배 부부와 함께 야경을 즐기던 후배의 운전 미숙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날이 밝은 뒤 현장을 다시 찾은 형사들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님을 직감한다! 선착장 입구에는 차량 출입 통제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고, 운전 미숙인 운전자가 무리해서 들어갈 만한 곳이 아니었다. 게다가, 후진 중에 급발진하다 차량이 바닷속으로 빠졌다고 주장했지만, 차량이 침수된 방향이 어쩐지 운전자의 주장과는 맞지 않았는데... 운전자 역시 탈진 상태에서 겨우 구조된 상황! 설마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에 빠트리며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운전자는 선배의 아내를 대체 왜 해치려 한 걸까? 수사할수록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