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가 결혼한다는 소문을 듣고 타쿠야의 아버지 코이치가 쿠마모토 아소에서 찾아왔다. 자신의 고향인 쿠마모토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코이치에게 공감하는 리카와, 자신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지긋지긋해하는 타쿠야. 결국 타쿠야는 설명을 하기 위해 본가에 내려가기로 결심했고, 리카는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곳까지 문제가 커져 버린 것에 고민했다. 그런 때, 타쿠야는 여행사의 인기 나라인 리히트부르크의 왕녀 클라우디아의 접대를 할 것을 의뢰받았다. 클라우디아 왕녀와 관련해 남자 버릇이 안 좋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