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의 본가가 있는 아소에 도착한 타쿠야와 리카.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친 타쿠야의 할머니 집으로 가서, 리카는 멜론 수확을 돕게 되었지만 지친 나머지 쓰러지고 말았다. 그 자리에 코이치가 나타났고, 함께 리카를 간호하는 가운데 타쿠야는 결혼 이야기가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코이치는 이에 매우 화를 냈고, 타쿠야는 본가에 있는 엄마와 누나들에게도 사과하러 가게 되었다. 리카는 자신이 쓰러지는 바람에 본가에 사죄하는 것을 타쿠야에게 맡겨버린 꼴이 되어 풀이 죽었고, 어쩌다 보니 두 사람은 밤에 산책을 나갔다. 이때 리카는 타쿠야에게 그와 만난 이후 즐겁다고 느낀 것과, 타쿠야는 리카에게 받은 돌을 보면 언제나 리카 생각이 난다고 서로 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