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된 리카 앞에, 아소에서 상경한 나오가 나타났다. 리카는 나오가 일하는 유리 공방에 가 보았지만, 반은 억지로 떠밀리는 형태로 리카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두 사람은 나오가 만든, 아소에 대한 마음이 담긴 유리 용품으로 술을 마셨는데, 술기운이 돌기 시작한 리카는 타쿠야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입 밖으로 내버리고 말았다. 리카의 마음을 들은 나오는 본인에게 직접 들으면 된다며 타쿠야를 불렀고, 갑자기 불린 탓에 당황한 타쿠야가 리카네 집에 도착하자 그를 맞이한 건 잔뜩 취한 리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