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가 리카에게 고백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때, 곤다가 그의 집에 찾아왔다. 곤다는 소개팅 앱에 푹 빠져 있었고, 취미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람과 실제로 만나게 됐는데 그 자리에 타쿠야가 같이 와줬으면 하는 모양이었다. 당일에 곤다 앞에 나타난 건 카오리라는 여성이었다. 타쿠야가 둘 사이에 끼어들 필요도 없이 둘은 금세 의기투합했고, 불운한 가정 환경 탓에 제대로 된 가정을 동경했던 곤다는 카오리와 결혼하는 걸 의식하게 되었다. 곤다는 카오리에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달라고 고백했고, 그게 진심이냐고 물은 카오리는 곤다를 어떤 곳으로 데리고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