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는 여름 엠티를 간다는 사실에 신이 나고 엄마는 여행만 갔다 하면 넘어지고 배탈 나고 하니 조심하라고 한다. 드디어 출발하는 날, 엄마는 아리를 붙들고 돗자리도 가져가라 화장지도 가져가라 호들갑을 떨고 아리는 헐레벌떡 집을 나선다. 늦게 도착한 아리는 겨우 차를 타고 출발하지만 엄마 말대로 넘어지고 배탈 나고 엄마가 준 화장지까지 쓰면서 엄마 말이 맞아 들어간다는 생각을 한다. 펜션에서 차가 마중 나오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펜션에 가느라 지친 아리는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호들갑 떨다 넘어지고 높은 바위에서 떨어지며 수난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