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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무게를 딱 맞춘다고 자신하는 엄마는 저울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무게를 잰다. 하지만 정작 계산대에 올려놓으니, 엄마의 어림짐작과는 무게가 다른데, 엄마는 무게를 맞추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저녁 시간, 아리의 우편물을 놓고 250g 넘나, 안 넘나를 놓고, 아빠를 제외한 식구들의 무게 재기 소동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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