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는 수도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로렌스와 호로. 호로의 고향 요이츠에 대한 전승을 듣기 위해 로렌스와 호로는 그 수도사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사제를 찾아 엔베르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테레오라는 작은 마을의 교회를 찾아가기로 했다. 테레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방아꾼 일을 하고 있는 소년 에반과 교회에서 사제 대리를 맡고 있는 소년 엘사를 만났다. 엘사에게 사제에 대해 물었지만 로렌스 일행은 문전 박대를 당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