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A 의논하지 않는 아빠 아무 말 없이 피자를 시키고, 로봇 청소기를 사고, 베란다를 고치는 아빠. 아빠는 무슨 일이든 의논도 하지 않고 해치워버리신다. 심지어는 휴일에 혼자 영동까지 다녀오시는데... 14-B 엄마, 두뇌훈련 요즘 뭐든 깜빡깜빡 잘 잊고,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그거’라고 말하는 엄마들. 엄마들은 뇌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뇌훈련을 해야 한다면서 손 운동과 기억 떠올리기 연습을 하는데... 14-C 남자애들은 유치찬란해 동동이와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학교 안을 뛰어다니고, 계단을 건너뛰고, 인간 탑 부수기 놀이를 하는 등 위험한 놀이를 생각해낸다. 하지만 여울이와 채연이 같은 여학생들 눈에는 그런 남학생들이 유치찬란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