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과 송혜교의 말다툼 영규네와 오중, 창훈은 지명도 없이 쓸쓸하게 생일을 맞는 용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한다. 영규는 태란이네와 반씩 부담해 진주목걸이를 사러가고 미선과 혜교는 생일 케?을 준비하는데 사소한 말다툼으로 싸움이 붙는다. 한편 미달은 용녀에게 루루 머리띠를 선물하기위해 저금통까지 털지만 가게마다 한물간거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벤트를 맡은 오중은 전구과 폭죽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곤 스르르 잠이 든다. 영규는 백화점에서 우연히 창훈을 만나 목걸이 자랑을 하다가 창훈의 실수로 줄이 끊어져 진주알이 흩어진다.